육아전문가가 미디어를 노출하지 않았던 진짜 이유
목차
1. 자기조절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2. 창의력 발달의 황금기를 놓칠 수 있다.
3. 뇌세포, 뇌신경망를 지키기 위함이다.
Q. 미디어 노출하면 아이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실제로 미디어 노출이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이미 뇌과학자들의 연구자료, 논문들로 충분히 알려진 바이다. 미디어 노출로 인한 뇌 발달, 언어발달 등 '미디어 노출'이 전반적인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임은 명확한 사실이다.
다만, 문제는 이론은 그런데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미디어 노출하지 않기 쉽지 않다."...ㅠㅠ
그럼, 몇 살 때 어떤 미디어를 노출해야 하는가? |
① 최소 두 돌 이전에는 미디어 노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만 2세 미만은 '노 스크린' 기간이라고 해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권고한다.
② 가능하다면 최소 36개월가지 미디어 노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 ^^;;;
▶ 어떤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노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미디어 노출 안됩니다' 교육적 이론만이 아니라...
미디어를 노출하지 않은 진짜 이유
① 자기조절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_ 영유아기에 가장 열심히! 잘! 최선을 다해!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자기조절력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으로 자립하고 스스로 삶을 잘 살아가도록 키워내는 그 역할을 해야만 한다.
영아기 때 24시간 붙어 생활하면서 1~10까지 엄마 손이 닿았다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고 학교에 가기 시작하면서 아이 나름대로의 사회생활이 시작된다. 일상 속 선택과 실행을 스스로 하게 되는 아이. 학교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이든, 또래와의 관계, 수업 준비, 학습에 참여하는 태도 등 모든 순간이 해당된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서는 이제 그 선택과 실행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부분들도 점점 커진다.
돌 쯤 '자아'가 생김 두 돌쯤 강해지는 '자아' |
●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떼쓰기 시작한다. 두 돌 이전의 아이들은 특히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도 전혀 받아 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통제가 어렵고, 부모도 지칠때로 지쳐가는 시간이다. 울고 난리난리 칠 때 가장 쉽고 간단하게 달래지는 방법이 스마트폰, TV 영상을 켜주는 것... 그런데 이 시기쯤 떼를 쓰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잘못 키워서도 아니고 아이가 너무 고집스럽다거나 잘못 커서 그런 것도 아니고 ! 떼쓰기는 너무나 당연하고 정상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이 힘들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건 이래서 안 되는 거구나', '기다려야 하는 거구나', '참아낼 수 있어야 하는 거구나' 체득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그 힘듦을 참지 못해서 결국 미디어를 보여주면 미디어로 빨리 상황이 정리되기 때문에... 부모도 아이도 쉽게 지나갈 수 있다.
그런데 떼를 쓰기 시작하는 시기쯤부터 자기조절력이 잘 발달하는 48개월 사이에 아이가 떼를 쓸 때 스마트폰으로 달래버리는 것은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회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 특징을 보면 '미디어'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점점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할 때 미디어를 켜놓지 않으면 제대로 한 끼 식사가 어렵고 등원 준비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카시트에 앉아있는 것도 어렵다. 식당이나 카페, 마트나 백화점 이런 공공장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생후부터 48개월까지 이 자기조절력을 잘 배워놓지 않으면 쉽게 말해 기초공사를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고, 연령이 높아진다고 해서 조절능력이 키워지는 건 절대 아니다.
자기조절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면 정서통제능력 부족이 된다. 이게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서통제능력은 아이 본인이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났을 때 이런 부정적인 정서를 느낄 때 그대로 분노로 표출하게 된다. 결국 유초등 시기가 되었을 때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마다 다른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힘이 부족하다.
누구나 영상을 켜주면 편하다... 하지만 이 2~3년 잠깐의 시기동안 좀 고생스럽고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조절력을 키워주면 36개월 이후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부모의 육아 인생도 달라진다 ! 그래서 최소 자기조절력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생후부터 36개월까지는 미디어 노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실천하기를 바라고 저 또한 실천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한다.
② 창의력 발달의 황금기를 놓칠 수 있다.
● 미디어를 볼 때 아이들이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옆에서 누가 불러도 모른다. 엄마가 '입 벌려 아~' 하면 입이 벌어지고, '씹어야지~' 하면 입을 오물거리고, '꿀꺽'하면 삼킨다. 그 정도로 과몰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엄마들이 미디어에 집중하고 몰입한 아이를 보면서 '그래도 집중력은 좋네',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 안심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디어를 볼 때 집중한 순간을 '뇌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라고 해석한다.
스스로 무언가를 생각하고 궁리할 때 발달하는 '창의력' |
미디어를 노출하게 되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궁리할 수 있는 순간을 상실하게 된다. 심심한 틈에, 엄마가 놀아주지 못하는 틈에는 대부분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너무나 자극적이고 흥미롭고 즐거운 것들이 가득한데 스스로 노력해서 흥미를 찾고 과정을 즐기는 방법 배우지 못한다.
● 미디어 노출이나 사용에 대한 부모조사를 진행하지 않아도 일주일만 아이들의 놀이형태를 관찰하면 대체로 미디어 노출이 되고 있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눈에 쓱쓱 구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창의력'은 어떤 과목의 배움이나 학습의 문제가 아니다. |
● 그렇기에 영유아기 창의력 발달의 황금기를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이유로 적정 시기 이전에 미디어 노출은 하지 않아야 한다.
③ 뇌세포, 뇌신경망을 지키기 위함이다.
● 사람은 천억 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태어났을 때 굉장한 세포들이 있지만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생후 24개월까지 뇌의 신경회로가 급속히 발달하고 그 시기에 받는 외부 자극과 경험을 통해 세포와 세포 간 연결이 된다. 안타깝게도 자극을 받지 않는 경우 뇌에서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해당 시냅스 신경망은 가지치기 된다.
여기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디지털 미디어 이다.
※보라색으로 갈수록 뇌파 활성도가 낮아진다.
왼쪽이 정상적인 뇌파이고, 오른쪽이 스마트폰 중독된 아이의 뇌파인데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모습니다. 가장 활발하게 발달해야 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 명확하게 보이고 반대로 시각적 자극처리 기관인 좌뇌 후두엽만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뇌 발달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 그래서 오감각을 통해 다양한 외부자극과 경험을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뇌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라고 하는 이 시기에는 미디어 노출 대신, 직접 경험! 을 해야한다.
● 간혹 영어교육이나 한글 교육 등 학습의 이유로 미디어 노출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마음으로 또는 정당화 시키는 경우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양질의 콘텐츠를 잘 활용하는 것은 너무 좋다. 하지만 미디어를 지나치게 일찍 접하고 사용하는 것이 학습능력이나 정보처리 역량을 키워주는 것은 절대적으로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노출하는 것이 현명한지는 그야말로 부모님들께서 현명하게 잘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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