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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치료 폐암부작용 폐암재발 폐암전이 표적치료제

by 그대 곁에 머물다 갑니다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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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치료 폐암부작용 폐암재발 폐암전이 표적치료제

◎치료

▶치료원칙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폐암의 치료법도 병기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전신상태와 치료 적응도에 따라 달라진다. 폐암의 치료는 크게 국소 치료와 전신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타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국한된 병기에서 적용되는 국소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수술, 방사선치료(양성자, 중성자 치료도 포함)이다. 반면, 원발 부위와 인접 림프절 이외의 부위로의 전이가 있는 4기에서 적용되는 치료는 항암화학치료(항암치료)이며, 최근에 활발히 사용되는 표적항암치료, 면역항암치료도 같은 범주에 포함된다.

■비소세포폐암 _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1, 2기 : 국한된 병기이므로 국소 치료가 우선시 된다. 극치적 목적의 수술이 완치 확률이 가장 높은 표준치료이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상태가 불량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로 대체하기도 한다. 수술은 절제된 검체로부터 확정 병기를 알 수 있으며, 확정 병기는 수술 전 예상 병기와 다를 수도 있다. 확정 병기에 따라서 보조적 항암치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3A기 : 3A기는 림프절 전이 양상에 따라서 다양한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각 상황마다 치료방법이 상이하여,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다양한 조합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광범위한 경우는 수술없이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만 시행하게 되며, 림프절 전이가 국한된 경우는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상태와 임상병기에 따라서 의료진 내에서도 다른 치료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근래의 면역항암치료법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서 추후 더 다변화될 수도 있다.
 ●4기 : 항암화학요법

■소세포폐암 _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이다.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암이어서 대개는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다.
●제한성 병기 : 항암화학, 방사선 병용요법이 주가되며, 드물게 수술을 시행하기도 함
●확장성 병기 : 항암화학요법

폐암

▶수술적 치료
수술은 암 조직이 있는 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암세포의 전이가 가능한 인접 림프절(림프샘)들까지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수술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그 밖의 요인들에 따라 차이가 나서,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부위를 비롯한 흉부의 근육들이 약해지므로 근육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도 필요하다.
수술 후 기관지에 분비물이 차거나 흉막강(두 겹의 흉막 즉 가슴막 속의 밀폐된 공간)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자꾸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고, 심호흡을 해야 한다. 그러면 남은 폐 조직의 기능이 좋아지고 수술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수술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제한성 병기에 발견된다 해도 대부분의 경우 신체 곳곳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수술은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암

수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수술의 종류 _ 폐암 치료를 위한 수술법으로는 흉강경수술과 개흉술이 있다. 흉강경수술(VATS)이란 복강경처럼 비디오 모니터를 장착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며, 가슴을 약 2~5mm 정도로 작게 절개하고 2~3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 수술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초기 폐암에서 흉강경 수술이 가능하다. 흉강경 수술은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
개흉술(가슴을 절개하고 하는 수술)은 20~30cm 정도의 피부와 여러 층의 근육을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서 수술을 한다. 환자의 병기가 진행된 경우, 유착(가슴 안쪽과 폐가 붙어있는 경우)이 심할 경우, 폐의 여러 군데에서 작은 결절들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 폐암이 큰 혈관 주위에 가까이 있거나 주 기관지에 있는 경우 등에는 개흉술을 한다.

■전폐절제술 _ 전폐절제술은 한쪽 폐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폐암 수술의 역사 초기에는 전폐절제술이 표준적인 수술이었지만, 더 작은 범위의 절제로도 치료효과가 비슷하며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면 전폐저러제술은 치료방법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전폐절제술 이외의 방법으로는 완전 절제가 힘든 경우에는 전폐절제술을 시행한다. 전폐절제술은 절제하는 폐의 용적이 크기 때문에 수술 전에 심폐기능에 관련된 평가를 통해서 절제 후 예상 심폐기능이 적절한 환자에서만 시행하게 된다.

■엽절제술 _ 우리의 오른쪽 폐는 상엽, 중엽, 하엽으로, 왼쪽 폐는 상엽과 하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폐엽은 엽마다 각각의 폐동맥, 폐정맥, 엽기관지로 이뤄진 단위이며, 이들 폐엽 중 하나를 제거하는 수술법이 엽절제술이다. 암종이 해당 폐엽에 국한되어 있을때 시행하며, 현재의 표준적인 폐암 수술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전폐절제술에 비해서 더 작은 용적의 폐를 절제하지만 폐기능이 불량한 환자에서는 엽절제술도 위험할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엽절제술이 아닌 엽이하절제술 (추후 설명되는 쐐기절제술, 분절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대체하게 된다.

■양엽절제술 _ 양엽절제술은 폐의 두 엽을 같이 제거하는 수술로, 엽이 세 개인 오른쪽 폐에서만 가능하다(왼쪽 폐에서는 두 엽을 제거하면 전폐절제가 된다). 이 수술은 암종이 폐의 두 엽에 걸쳐 있거나, 양엽으로 통하는 기관지나 혈관에 암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쐐기절제술과 분절절제술 _ 쐐기절제술은 종양과 그 주변 작은 범위의 조직을 쐐기 모양으로 절제해 내는 수술법이다. 대체로 병변이 폐의 말초 부위, 즉 바깥쪽에 위치할 때 시행할 수 있다. 한편, 분절절제술에서 언급하는 분절은 앞서 설명한 폐엽보다 한 단계 더 작은 폐의 단위로, 분절이 2~5개 정도 모여서 하나의 엽을 구성하게 되고, 엽과 마찬가지로 분절에 따른 폐동맥, 폐정맥, 분절기관지로 이뤄져 있다. 분절절제술은 엽절제술보다는 더 작은 용적의 폐를 절제할 수 있으며, 쐐기절제술보다는 좀 더 중심부, 즉 더 깊은 위치의 병변의 절제가 가능하다.
쐐기절제술과 분절절제술은 엽절제술보다 더 작은 범위의 절제술이어서 엽이하절제술 또는 제한폐절제술이라고도 분류할 수 있으며, 엽절제술을 하기에는 폐기능이 불량한 환자에서 적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검진으로 인한 조기 폐암이 늘어남에 따라서 상피내암종, 최소침습암 등이 예상되는 병변에서 폐기능이 불량하지 않더라도 엽이하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_ 비소세포폐암 병기 3기 중에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이거나 3B기의 환자의 경우 백금 기반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을 한다.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의 시행 후 질병의 진행이 없는 안정병변 이상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3기의 환자 중 PD-L1 발현이 양성인 경우, 관해 공고요법으로 면역항암제인 임핀지주을 12개월 동안 투약을 하게 된다.


▶항암화학요법

■비소세포폐암 _ 비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병기3기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병용하고 4기에서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쓰이며, 2기와 일부 1기 환자에게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 선행 항암화학요법 : 수술이 가능한 환자(병기 IB에서 병기 3A까지)에서 수술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병리학적 완전 관해률을 높여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면역항암제와 항암제의 복합요법을 시행하여 볼 수 있다. 모든 환자에서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폐암의 다학제진료를 통하여 결정된다.

- 보조 항암화학요법 :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받은 환자에게 병기 1B의 고위험군 환자와 병기 2, 3A 환자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조 항암화학요법은 필수적이다.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을 4차례 시행을 받는 것이 표준요법이며, 조직형(편평상피세포암 또는 선암)에 따른 세포독성 항암제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표피성장인자수용체 양성인 환자들은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완료 후 타그리소을 투약이 고려될 수 있다.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들은 수술 후 보조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 4차례 완료 후 유지요법으로 티센트릭을 1년 투약이 고려될 수 있다.

- 고시적 항암화학요법 : 3B기와 4기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생명연장과 증상완화이다. 반응이 좋은 환자는 상당 기간 병이 안정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일부 환자는 장기 생존이 가능하다. 다만,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할 수는 없으며 약물의 내성이 발생하였을 때 해당 약물을 중단하고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하여야 한다.
항암제는 크게 세포독성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달로 이를 통하여 항암제의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항암제 선택 이전에 유전자 검사는 필수사항이다. 환자의 폐암의 특성에 맞는 항암제 선택이 치료의 효과 및 예후에 중요하다.

- 세포독성항암제 :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제군에는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비노렐빈,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젬시타빈, 페메트렉세드 등이 있다.

- 표적치료제 : 표적치료제는 암을 발생시키는 특정 유전자 혹은 단백질만을 저해하여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제로서, 기존의 세포독성항암제에 비하여 부작용은 낮고 효과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승인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폐암의 표적치료제로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를 억제하여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도록 하는 약물인 이레사, 타세바렉라자가 있다. 주로 비흡연자, 여성, 선암 환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며 일반적인 주사 항암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장기간 약물 반응을 유지시킬 수 있다. 또 다른 표적치료제로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를 저해하는 젤코리, 자이카디아, 알레센자, 알룬브릭 등이 있다. 또한 이들 약물의 내성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로비큐아가 있다. 이 약물 또한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유전자의 변형이 있는 환자에게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외의 표적치료제로는 아바스틴이 있으며, 타 표적치료제와는 다르게 주사 항암제로서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차단하여 암세포로 가는 혈관생성을 저해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 면역항암제 : 최근 암세포 자체를 공격하는 일반 항암제와는 달리 암환자에서 저하된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환자의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맞서 싸우도록 하는 면역항암제가 개발되어 시판되어 있다.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 자체의 분자적 생물학적 특성에 기반하여 제조되어 직접적으로 암세포에 작용하여 성장을 저해하거나 사멸시키는 약물이라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주위의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에 작용하여 이로 인해 기능이 활성화된 세포독성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도록 하는 약물이다. 이러한 폐암의 면역항암제로는 PD-(L)1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의 저해제인 카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 임핀지주 등이 있다.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개선된 치료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면역항암제 및 세포독성항암제 복합 요법 : 비소세포폐암 4기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의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와 세포독성항암제의 복합요법이 고려될 수 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세포독성항암제의 복합 요법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나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와 같은 표적유전자가 없는 환자에서 해당이 되며, PD-L1 발현유로가 상관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또한 세포독성항암제의 선택은 편평상피세포암인지 선암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면역항암제 단독 요법과 면역항암제 및 세포독성항암제 복합 요법은 환자 개개인의 PD=L1 발현율 수치와 전신상태에 따라 치료법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가 필요하다.

■소세포폐암 : 소세포폐암은 병기과 상관없이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원칙이며, 제한적 병기에서는 방사선치료를 병용한다. 소세포폐암 확장 병기로 진단이 된 경우에는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인 티센트릭과 세포독성항암제인 에토포사이드 및 카보플라틴을 4차례 투약 후에 5번째부터는 면역항암제인 티센트릭 단독으로 유지하게 된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는 환자의 몸 밖에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암 조직에 쏘아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방사선은 정상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암 덩이에 방사선이 집중되도록 여러 방향에서 조사하므로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는 비소세포폐암의 1~3기에서 완치를 위해 근치적 절제술 이후 사용하거나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된다. 재발 혹은 전이 암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한다.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 치료만 하면 대부분의 경우 치료 부위 바깥에 원격전이가 나타난다. 이는 소세포폐암이 흔히 그렇듯 진단 당시부터 잘 보이지 않는 마세 전이가 있었음을 뜻하며, 따라서 제한성 병기라도 전진에 작용하는 치료법인 항암화학요법이 중요하다.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서 ㅇ병기 소세포폐암의 치료 원칙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받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골수 억제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세포폐암 환자의 10% 정도는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뇌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치료 후에도 많은 환자가 뇌 전이를 보인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전뇌 방사선치료가 시도되어 왔다. 예방적  전뇌 방사선치료는 항암화학, 방사선치료 시에 쏘는 방사선의 양이나 치료 횟수, 기간 등은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 암의 전이 여부와 그 정도를 두루 감안하여 정한다. 일반적으로 약 5~7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원격전이가 있을 때 방사선치료는 통증과 출혈 및 마비 증상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경우에 2~3주 정도의 치료만으로 질환 부위의 증상을 화자의 생존기간 동안 영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치료의 부작용

▶수술적 치료의 부작용 _ 폐암수술은 흉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한 부분을 외과적으로 떼어내는 것인 만큼, 수술 후 가슴과 팔에 통증이 오고 숨이차는 것이 일반적 증상이다. 대부분 폐 기능의 상대적인 저하가 나타나며, 폐나 심장의 합병증, 상처 부위 감염, 농흉(흉막강에 고름이 고인 상태로, 화농성 염증의 일종), 신체 장기들의 기능 부전, 애성(쉰 목소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폐 기능이 감소하는 정도는 절제범위와 남은 부분의 기능 정도에 따라 다르다. 설사 상당한 범위를 절제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고 잘 적응하면 별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_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들까지 손상함으로써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분열, 증식의 속도가 빠른 골수세포, 구강, 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세포, 손발톱세포, 생식세포 등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세포(혈구)들이 손상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등이 소화기계 문제와 탈모,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말초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_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는 피부염, 조사 부위와 그 주변의 탈모, 심신 피로, 식욕부진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암의 방사선치료에 의해서는 식도염과 방사선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식도가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부종 등의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고, 특히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진다. 대개 치료 후 보름쯤 지나면 완화된다. 방사선폐렴은 방사선을 받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마른 기팀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다. 때로 폐의 손상과 섬유화로 이어져 심한 호흡곤란 증세가 지속되기도 한다.


◎재발 및 전이

폐암은 재발이나 전이가 많고 완치율이 낮아서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그러므로 폐암 치료가 일단 끝났다 해도 재발과 새로운 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추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5~80%가 처음 진단 당시 이미 국소적으로 진행되었거나 전이가 일어난 상태이다. 근치적 절제를 할 수 없는 3~4기 환자들은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근간을 이루며, 이 경우 치료 목표는 생존 기간의 연장과 증상 완화이다. '고식적'이란 근본적인 것이 아니고 임시변통으로 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뜻이다. 또한 근치적 수술을 받은 환자라 해도 20~50%쯤이 재발하므로, 여기에 소세포폐암까지 고려하면 결국 폐암 환자 대다수가 항암화학요법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세포 형태나 질병의 침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국소 재발보다는 원격전이가 많다고 최근 보고되고 있다. 흔하게 원격전이가 되는 곳은 뇌, 뼈, 간, 그리고 폐암이 생긴 폐의 반대쪽 폐이다. 그 중 가장 잦은 곳이 뇌이며, 이 경우 4기 환자에 준하여 관리와 치료를 하게 된다.
 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 중 병이 진행되거나 치료가 일단 끝난 후 재발한 경우에는 더 치료를 해도 효과가 별로 좋지 않으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2~3개월 정도이다(중앙값이란 통계 자료에서 변량을 크기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에 있는 값이다). 이 단계에는 통상 새로운 약제들로 치료를 하는데, 폐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흉부 방사선치료 시의 반응률은 약 60%이며, 이것은 항암화학요법을 쓸 때보다 나은 결과이다. 항암화학요법 후 재발한 상대정맥증후군, 통증을 동반한 뼈 전이, 척수 압박, 그리고 전에 뇌 방사선 조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의 뇌 전이 등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적합한 치료법이다.

◎치료현황

폐암은 처음 진단 시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고, 따라서 근치적 절제술을 적용할 환자가 적다는 일반적인 문제가 있다 해도, 이 병의 성질과 변인이 워낙 다양한 데다 환자들의 병기나 상태도 각기 다르니만큼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소세포폐암은 소세포폐암에 비해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린 데다 주변 조직으로 먼저 퍼진 다음에 전신으로 전이해 나가므로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또한 수술이지만, 현실적으로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폐암 환자는 4분의 1 이하이다. 비소세포폐암에서 치료의 실패에 따른 환자의 사망은 대부분 절제수술 후 3년 이내에 발생한다. 4년째에는 거의 사망이 없다가 5년째에 조금 사망 숫자가 늘어나고, 5년 이후에는 본래의 병으로 인한 사망은 거의 없다.
 치료를 하지 않은 소세포폐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6~17주에 불과하나, 치료를 받은 환자는 40~70주로 늘어난다. 요즘은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아직도 치료 후 2년 이상 살 수 있는 가능성은 30%에 불과하며, 5년 이상 살 가능성은 10%미만이다.
 소세포폐암은 처음 항암화학요법을 쓸 때의 반응이 좋을수록 장기 생존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후 완전관해(육안으로도, 각종 흉부 영상에서도 암이 보이지 않고 사라진 상태)가 되었을 경우 일부에서는 장기 생존이 가능하나 다수에서 재발하게 된다. 우리가 일상에서는 쓰지 않는 용어인 관해란, 영구적으로든 일시적으로든 병의 증상이 호전되거나 사라지고 임상적으로 통제가 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2022년에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를 합해서 36.8%(남자 30.6%, 여자 50.3%)이다.

암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다.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폐암 1993~1995년 1996~2000년 2001~2005년 2006~2010년 2011~2015년 2016~2020년
남녀 전체 12.5% 13.7% 16.6% 20.3% 27.6% 36.8%
11.6% 12.4% 15.3% 18.0% 23.4% 30.6%
15.8% 17.5% 20.2% 26.0% 37.4% 50.3%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 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다

[폐암의 요약병기별 5년(2016~2020년) 상대생존율 추이]

폐암 국한 국소 원격 모름
남녀 전체 76.7% 46.8% 11.5% 23.9%
69.1% 40.5% 8.8% 19.5%
87.6% 63.6% 17.8%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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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진단 일반적증상 진단방법 진행단계 감별진단 건강 ◎진단 ▶일반적 증상 _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음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객담(가래) 외의 별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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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발생부위 정의 종류 관련통계 위험요인 예방법 조기검진

폐암 발생부위 정의 종류 관련통계 위험요인 예방법 조기검진 ◎발생부위 ▶폐의 위치 _ 폐(허파)는 심장과 함께 우리의 가슴 속 공간인 흉강(가슴안)을 채우고 있는 장기이다. 흉강의 중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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