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제2경 강원감영 감찰사 강원특별자치도 사적공원 포정루 선화당 중삼문 원주관광
500년 강원도의 수부 강원감영
◎강원감영 이야기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특별자치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이다. 조선왕조는 1395년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하여 강원특별자치도라 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를 원주로 정하여 강원감영을 설치하였다. 강원감영의 건물들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으나, 1634년 원주목사 이배원이 재건하기 시작한 후, 여러 목사와 관찰사들이 계속 건설하였다. 강원감영은 선화당을 비롯하여 포정루, 보선고, 내아, 비장청, 호적고 등 40여 동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으로 1395년부터 1895년까지 500년 간 강원특별자치도 역사창조의 중심역할을 하였으나, 1895년 조선 8도 제도를 23부 제도로 개편함에 따라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1896년 이후 강원감영 건물은 원주 진위대 본부로 사용하였고, 1907년 진위대가 해산된 후에는 원주 군청으로 사용되었다. 40여동의 화려한 건물로 이루어졌던 강원감영은 1895년 이후 대부분의 건물들은 없어지고 선화당을 비롯하여 포정루, 내아 등 몇 동의 건물만 남게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5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로서 강원특별자치도를 관할하였던 귀중한 문화유산인 강원감영을 복권하기로 하고, 2000년부터 복원작업을 시작하여 2005년까지 선화당, 포정루, 중삼문, 내삼문, 내아, 행각 등 강원감영의 일부만을 복원하였다.
◎관찰사란?
조선시대 각 도에 파견된 지방장관이며, 감사하고도 한다. 13도에 각 1명씩 두었으며, 병마절도사, 수군절도사의 무관직을 거의 겸하고 있었다. 고려 말기에는 안렴사, 관찰출척사라 하였고, 조선 초기에는 안렴사, 관찰사, 관찰출척사 등의 이름으로 자주 바뀌었으며 관찰사로 굳어진 것은 7대 세조 때부터였다. 중요한 정사에 대해서는 중앙의 명령을 따라 실행하였지만, 자기 관하의 도에 대해서 민정, 군정, 재정, 형정 등을 통할하여 지방행정상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였으며, 관아의 수령을 지휘 감독하였다. 관찰사의 관아를 감영이라고 하며, 관원으로는 도사, 판관, 중군 등 중앙에서 임명한 보좌관이 있고, 일반 민정은 감영에 속한 이, 호, 예, 병, 공, 형의 6방에서 행하고, 이를 지방민에서 선출된 향리로 하여금 담당하게 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찰사로는 조선 개국 초부터 19세기 말까지 512명이 재임하였고, 후대까지 이름을 알린 이로는 정철, 황희, 신희만, 윤사국 등이 있다.
◎강원감영의 재현
원주에 있는 강원감영은 다른 지역의 감영들이 여러 지역으로 이전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왕조 500년동안 원주에만 있었다는 사실에서 다른 지역의 감영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원주시에서는 강원감영의 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1995년부터 강원감영지를 도심 속 역사문화 사적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비복원 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적공원 조성사업으로 선화당, 포정루에 대한 보수공사와 중삼문, 내삼문, 행각에 대한 복권공사를 실시함은 물론 내아를 해체 보수하는 등 강원감영의 일부를 복권, 2005년 8월 31일 일반인에게 개방하였다.
◎강원감영에는?
▶포정루 _ 포정루란 편액의 의미는 지방관의 어진정사가 잘 시행되는지 살펴보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포정루는 1750년대에 간행된 여지도서 '관찰영' 항목에 12칸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1665년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을 창건하면서 강원감영의 문루로서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포정루의 구조는 방형의 긴 초석 위에 민흘림기둥을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익공양식에 겹처마이며, 지풍의 옆면이 여덟팔자의 모양으로 하고 있는 팔작 지붕 건물이다, 1895년 강원감영이 폐지된 이후 원주진위대가 본부로 사용하였을 때에는 '포정루'라는 편액을 내리고 '선위루'라는 편액을 달았고, 1950년 한국전쟁이후에는 '강원감영문루'라는 편액을 달기도 했으며 1991년 포정루라는 편액을 달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선화당 _ 조선시대 강원감영의 본관 건물로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곳이다. 선화당이라는 편액의 의미는 임금의덕을 선양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며, 관찰사는 이곳에서 행정, 농정, 조세, 재판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강원조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은 1665년(현종6)에 이만영 관찰사가 창건하기 시작하여 1667년에 이르러 후임 이후산 관찰사에 의해 31칸 규모로 축조되었고, 이후 1732년(영조8)에 이보혁 관찰사가 선화당 건물의 단청을 새로 하였다. 선화당은 1단의 화강석 장대석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겹처마 건물로 익공계양식이다.
▶중삼문 _ 감원감영의 정전인 선화당으로 들어가려면 포정문을 거쳐 중삼문을 지나고 내삼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문은 포정문을 들어가서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 문이다. 기록에 의하면 강원감영의 중삼문은 5칸이었으며 강원감영지를 발굴할 때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지가 발굴되어 2005년 6월 17일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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