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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Ginkgo Tree

by 그대 곁에 머물다 갑니다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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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Ginkgo Tree

●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기념물 / 민속

●수량/면적 : 1주 / 9,479제곱미터

●지정(등록)일 : 1964.01.31

●소재지 :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번지

●소유자(소유단체) : 원주시       /       관리자(관리주체) : 원주시

반계리


◆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32m, 둘레가 16.27m에 이르며,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 1964년 지정 당시 기준). 반계리 은행나무는 예전에 이 마을에 살던 사람이 심었다고도 하며, 아주 오랜 옛날에 어떤 대사가 이곳을 지나가다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 것이 자란 것이라고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커다란 흰 뱀이 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신성시하여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한다. 가을에 이 나무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지금까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전국의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에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신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 이슈

▷최근 강원지역에 온 폭우로 천연기념물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가지 일부가 부러져 긴급조치 하는 증 국가유산도 피해를 입었다. 7월 12일 문화재청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달 하순부터 이날까지 3건의 문화재 피해가 접수됐다.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지난달 25일 일부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원주시는 폭우와 함께 불어온 강풍에 따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부러진 가지 일부를 절단, 접천사지 유전전시관으로 옮기고 약품처리 및 지지대 설치 등을 통해 긴급 복구 조치를 했다. 

▷천연기념물 제 167호인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 일대가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60억원을 들며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 부지 1만6200제곱미터에 광장을 조성하는 등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친한다고 밝혔다. 차량 1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하여 광장 진입로인 마을 길을 정비해 교통 혼잡을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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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방문객 안전을 위해 주차장에서 은행나무 광장을 연결하는 162m의  보행자 전용길과 행나무 숲길을 만든다. 은행나무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후계목 육성을 할 계획다. 반계리 주민들은 2017년부터  은행나무 축제를 여는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마을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에 광장을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보강하면 보다 많은 관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장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지만 진입로와 주차장은 가을 마무리해 관광객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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