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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담낭암 발생부위 쓸개즙 간흡충 위험요인 담낭암 예방법 조기검진

by 그대 곁에 머물다 갑니다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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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 발생부위 쓸개즙 간흡충 위험요인 담낭암 예방법 조기검진

1. 담낭암 발생부위
2. 담낭암 정의 및 종류
3. 담낭암 관련통계
4. 담낭암 위험요인
5. 담낭암 예방법
6. 담낭암 조기검진


1. 담낭암 발생부위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을 십이지장, 즉 샘창자까지 운반하는 경로를 담도(쓸갯길, 담관)이라고 하며, 담낭(쓸개, gallbladder)은 간관을 타고 나온 담즙을 담낭관이라는 가느다란 나선형의 관을 통해 받아들여 농축한 뒤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창고 같은  곳이다. 길이가 7~10cm 정도로 작은 담낭은 간 아래쪽에 붙어 있고 간외 담도와 연결되어 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간내 담도, 담낭, 간외 담도를 차례로 거쳐 십이지장에 도달하게 된다. 담즙은 췌장(이자)에서 분비되는 췌액과 달리 소화효소가 없지만, 주성분의 하나인 담즙산이 지방질을 유화하여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한다.

담낭, 담도와 주변 구조
담낭, 담도의 구조

2. 담낭암 정의 및 종류

 담낭에서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덩이)가 담낭암이다.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80% 정도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 선암종을 말한다. 선암종(adenocarcinoma, 선암)이란 인체의 선조직, 즉 샘세포 조직에 생기는 암이다.
 담낭암을 발생 세포의 종류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가장 많은 선암 외에 미분화암, 편평상피세포암, 선극세포종 등이 있고, 드물게 유암종, 림프종, 간질 종양, 과립세포종, 악성 흑색종 등이 생길 수 있다. 형태 기준으로는 육안으로 보아 남낭벽이 두툼해진 침윤성, 결절성 암과 담낭벽 침윤이 거의 없는 유두형 암으로 나뉜다. 유두형은 담낭 내강을 채우거나 담관 내강을 따라 파급될 수 있으며 비교적 예후가 좋다. 참고로, 침윤(infiltration)이란 암세포가 인접한 조직에 파고드는 것이며, 예후(prognosis)란 병의 상태가 앞으로 어떨지에 대한 전망, 혹은 병 치료 후의 경과를 말한다.

3. 담낭암 관련통계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담낭, 담도암(C23~C24)은 남녀를 합쳐서 2,452건이었고, 그 중 담낭암(C23)은 2,708건이었고, 기타 담도암(C24)은 4,744건이었다.
 담낭, 담도암(C23~C24)은 전체 암 발생의 3.0%로 9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조 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14.5건이다.
 담낭, 담도암(C23~C24)의 남녀의 성비는 1.2: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4,012건, 여자가 3,440건이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4.3%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29.7%, 60대가 24.4%의 순이었다.

4. 담낭암 위험요인

 담낭암이 왜 발생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리라고 생각한다.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은 상피세포의 이형성(dysplasia)을 초래하여 담낭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이형성이란 세포가 종양성으로 증식하는 것을 말하며, 종양 조직의 구조와 특성이 정상 조직과는 다른 데에서 온 표현이다). 따라서 담석증(쓸갯돌증)이 담낭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담낭암 발생 위험이 5~10배 정도 높고,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기며, 담석 치료를 위한 담낭절제술 시행이 증가하면 담낭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이란 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이나 집단의 인구 중 특정 질환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그러나 담낭 결석 환자 중에서 담낭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1% 미만이므로 담석이 있다 해도 의심가는 증상이 없다면 미리 담낭을 절제할 필요는 없다. 석회화 담낭이나 도자기화 담낭, 담낭 용종(폴립), 췌관과 담관의 합류 이상, 만성적인 장티푸스 보균 상태, 감염, 약물, 위 수술 병력, 높은 체질량 지수, 발암물질 등 환경적 요인, 유전적 또는 인종적 요인 등이 위험인자로 거론되지만, 아직 담낭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기전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5. 담낭암 예방법

 담낭암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다. 알려진 위험 요인을 일상생활에서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하겠다.
1) 간흡충은 사람의 담도 내에 오랫동안 기생하면서 담도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민물회를 먹으면 간흡충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먹고, 민물고기를 손지한 칼과 도마는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어 관리한다.
 만약 간흡충에 감염되었다면 치료약(프라지콴텔)으로 반드시 치료받도록 한다.
2) 간염에 걸리면 담낭담도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므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3)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생활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4) 담석이 있는 경우(특히 3cm 이상) 담낭암 발생위험이 높으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
5) 채소와 과일 섭취는 담낭담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6. 담낭암 조기검진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조기 검진법은 없으나,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 팽만감, 소화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원 진료를 통해 소화기계 어느 부분의 이상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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