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전립선암 위치 구조 전립선 기능 종류 글리슨 등급

by 그대 곁에 머물다 갑니다 2023. 10. 12.
728x90
반응형

전립선암 위치 구조 전립선 기능 종류 글리슨 등급

▶전립선의 위치와 구조
 전립선은 '전립샘'이라고도 하며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밤톨만 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길이 4cm, 폭 2cm, 깊이 2cm 정도에 무게는 성인 평균 15~20g이다. 위로는 방광경부, 즉 방광에서 요도로 이행하는 부위와 인접하여 앞쪽의 치골전립선인대에 고정되고, 아래로는 비뇨생식격막에 의해 고정돼 있으며, 뒤쪽은 튼튼한 근막에 의해 직장과 분리된다.
 조직학적으로 전립선은 샘 조직과 이를 둘러싼 섬유근 조직으로 이루어진 부성선 기관이다. 정상적인 전립선의 선체 즉 샘 조직들은 요도를 중심으로 하여 동심원 형태로 배열되어 있으며, 여기에서 나온 15~30개의 도관이 가운데의 전립선 요도에 연결되어 있다.


 전립선 림프관은 내장골(속엉덩) 림프절, 외장골(바깥엉덩) 림프절, 천추(엉치척추뼈) 림프절, 방광 림프절 등으로 림프액을 보낸다(장골은 엉덩뼈이다). 한편 전립선의 정맥총(가는 정맥들이 굵은 정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형성된 망상 입체 구조의 혈관 다발)은 음경의 심배부 정맥이라는 것과 합류하여 내장골 정맥으로 혈액을 배출한다. 전립선 정맥총은 척추 주위의 정맥총과 교류가 많으며, 이 때문에 전립선암의 척추 전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12년 로슬리는 전립선을 5개의 엽, 즉 전엽, 중엽, 후엽과 두 개의 측엽으로 구분했으나, 엽구조 개념은 1968년 맥닐이 제시한 구역 개념에 의해 대체되었다. 맥닐은 전립선의 샘 조직을 요도에 대한 위치, 병리학적 병변, 발생학적 근거 등에 따라 중심대, 말초대, 이행대, 전섬유근성 기질, 그리고 전립선 괄약근대의 다섯 구역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분류는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와 일치할 뿐 아니라 주요 질환의 발생 양태와도 부합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용한 구분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

▶전립선의 기능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부성선의 하나로, 정자를 운반하는 정액 성분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한 번 사정할 때 정액은 대개 3ml쯤인데 그 3분의 1쯤을 전립선액이 차지한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운동성에 도움을 주고,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여성 나팔관의 산성 농도를 중화하여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순조롭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도 한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 아래 기능을 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이 주축을 이루는 남성호르몬은 태아 때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립선을 자극하여 성장하도록 하는데, 남성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으면 전립선이 완전히 자라지 않는다. 전립선의 주된 기능은 정자에 영양분과 액체 물질을 공급하는 것인 만큼 아기를 다 낳은 시기에는 그 중요성이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은 대부분을 고환에서 만들고 일부만 부신에서 만든다.

 

▶전립선 암 정의
 정상적인 세포는 일정 기간을 살면서 기능을 다하고는 사멸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여 종괴(덩이)를 형성하게 된다. 스스로의 분열과 성장 사멸을 조절하는 세포 기능에 어떤 이유로든 고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덩이를 종양이라고 하며 종양은 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리고 다른 부위로 옮겨 가지 않는 양성 종양과, 세포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 나가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전립선비대증 따위가 양성 종양이며, 전립선암은 악성 종양이다.
 전립선암 세포는 정상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계속 증식하면서 주변의 다른 조직으로 침윤(암세포가 인접한 조직에 파고드는 것)하기도 하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멀리 떨어진 조직으로 전이하기도 한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샘암)이다.

▶전립선 암 종류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분류에서 주요 변수는 종양 조직의 분화 정도, 세포학적 이형성의 정도, 세포핵의 이상 소견 등이고, 이런 요소들은 암의 임상적 예후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형성'이란 세포가 종양성으로 증식하는 것을 말하며, 종양 조직의 구조와 특성이 정상 조직과는 다른 데에서 온 표현이다. 그리고 예후란 병의 상태가 앞으로 어떨지에 대한 전망, 혹은 병 치료 후의 경과를 말한다.
 종양 조직의 분화도(정상 조직과 비교한 세포의 분화 정도)를 분류하는 여러방법 중에서는 예후를 잘 내다보게 해주는 글리슨 분류법이 가장 널리 쓰인다. 도널드 글리슨이라는 병리학자가 제시한 이 방법은 약 확대 현미경에서 보았을 때 선의 형태를 분화도가 제일 좋은 1등급부터 가장 나쁜 5등급까지로 가르는 것이다. 대개 전립선암은 하나의 종괴에서도 암세포의 분화가 균일하지 않으므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형태의 분화도와 둘째로 많이 나타나는 형태의 분화도를 종합하여 최종 등급을 매기며, 이를 글리슨 등급 또는 글리슨 점수라고 한다. 분화도가 좋을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다.


[글리슨 등급 체계]

등급 선의 형태
1등급 밀집하여 뭉쳐진, 하나의 분리된, 둥근, 단일 형태의 선들 : 종양의 경계가 잘 구분됨
2등급 하나의, 분리된, 둥근, 비교적 단일 형태의 선들로 한 개의 선 크기에 이르는 기질층에 분리됨 종양의 경계가 비교적 구분이 됨
3등급 하나의, 분리된, 여러가지 크기의 불규칙적인 선들 : 체 모양 또는 유두상(유두 모양)의 종양으로, 경계가 불분명함
4등급 침습적인 코드의 융합된 선들을 지닌 종양으로 유두상, 체 모양 또는 고형의 작은 선들로 구성 : 세포는 작고 검거나 투명하다
5등급 면포 모양의 종양 배경에 선이 거의 없으며, 기질층을 침습하는 종양세포가 코드형 또는 판형으로 구성됨

*글리슨 점수 = 주된 형태의 글리슨 등급 + 보조적 형태의 글리슨 등급

글리슨 점수는 주된 형태와 보조적 형태의 점수를 합친 것으므로 최소값은 2, 최대값은 10이다. 4이하이면 분화도가 아주 좋은 것이고, 5~7은 중등도이며, 8 이상은 좋지 않은 것이다. 7점 이상이라면 피막의 침범, 정낭(정액을 생산하는 주머니) 침범, 절제 변연 양성(암덩이를 적출한 절제면의 가장자리에 암세포가 남아 있음이 현미경 검사상 관찰되는 것), 림프절 전이 등의 의미있는 예후 인자로 생각되어, 임상적으로 나쁜 분화도의 전립선암으로 본다.

전립선에 생기는 암의 95%는 관선방 분비상피에서 발생하는 선암이고, 5%는 이행상피암 등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선암의 85%가량은 앞에서 본 맥닐의 구역 분류에서 말초대라고 한 부분에 발생한다. 전립선에 생긴 전암성 변화를 '전립선 상피 내 신생물'이라고 하는데 이는 전립선암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발견된다. 그중 분화도가 나쁜 고악성도의 신생물은 침윤성 전립선암, 즉 인접 조직으로 번지는 성질을 지닌 암의 80%에서 발견되는 만큼, 전립선암의 전구 병변으로 생각된다. 전구 병변 또는 전구 질환이란, 먼저 생긴 병변이 더 중대한 병으로 이어졌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먼저 생긴 병번을 이르는 말이다.

▶전립선암 관련통계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전립선암(C61)은 16,815건, 전체 암 발생의 6.8%로 6위를 차지했고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조 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32.7건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43.0%로 가장 많았고, 60대 31.5%, 80대 이상 17.1%의 순이었다.

 

 

유방암 치료 후 관리 일상생활 희망 수칙 생활 증상관리 식생활

유방암 치료 후 관리 일상생활 희망 수칙 생활 증상관리 식생활 ▶개요 유방암은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평균 76% 정도로 상당히 양호하지만, 치료 받는 동안과 그 직후에는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baradundo1017.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