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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담도암 항암 치료 부작용 재발 발견 검사 5가지 담도암 생존율

by 그대 곁에 머물다 갑니다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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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도암 치료의 부작용 개요
2. 담도암 수술 후 부작용
3. 담도암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4. 담도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5. 담도암 재발 및 전이
6. 담도암 치료현황
7. 담도암 생활가이드


1. 담도암 치료의 부작용 개요

 암을 치료할 때 정상세포와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순전히 암세포만 제거하거나 파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는 치료를 받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한 치료와 그 다음 치료의 부작용도 다르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 계획을 세울 때는 부작용의 최소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담도암은 담낭암과 마찬가지로 고령 환자가 많다. 수술 등 치료 후에 오심(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으로 인해 심한 탈수나 영양 결핍이 오면 위험한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으니 충분한 영양 공급과 수분 및 전해질의 보충에 유의해야 한다.

2. 담도암 수술 후 부작용

 복강 내 다른 장기에 발생하는 암종들과 달리 담도암의 수술은 종양의 침윤 범위에 절제 범위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암 조직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간 절제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제 범위가 넓어지면 위험 또한 커지게 마련이다. 수술 후 흔한 합병증은 복강 내 담즙 및 체액 저류(고이는 현상), 간 기능 장애, 췌장 문합부(수술 후 장기들을 연결한 부위)의 췌액 누출, 위 배출 지연(위의 운동성이 정상이 아니어서 위가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 등이다.
 담도암 수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어려운 수술이지만 최근 수술기법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법이 발전한 덕에 수술 사망률이 2~3%로 감소했고 5년 생존율도 많이 높아져서, 국소적 적제가 가능한 담도암에서 환자의 전진상태가 양호할 경우에 최선의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합병증 발생률은 여전히 높아서 40% 전후로 보고되고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 문합부(수술 후 장기들을 연결한 부위)의 췌액 누출, 위 배출 지연(위의 운동이 정상이 아니어서 위가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 등이다.

3. 담도암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항암제)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흔한 부작용으로 구역질(오심),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한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이 드는 증상,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제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은 손과 발의 껍질이 벗겨지는 수족증후군, 설사, 구역, 구토 등이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특히 수족증후군이나 설사로 항암제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생긴다. 1차 치료에서 대부분의 치료가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합하는 치료이므로 부작용의 빈도는 상승할 수 있다. 젬시타빈(gemcitabine)+시스플라틴(cisplatin) 표준요법에서는 빈혈, 약간의 탈모와 장기간 투여 시 시스플라틴에 의한 신독성과 신경독성이 있을 수 잇다. 그리고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아브락산)을 추가로 병합하는 3제 요법의 경우에는 혈액학적 부작용의 빈도가 더욱 상승하며, 아브락산에 의한 탈모와 신경독성의 빈도가 증가하게 되낟. 그리고 표준치료에 더발루맙(durvalumab_임핀지)를 병합하는 경우에는 세포독성치료제와 다른 면역항암치료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항암약제의 용량을 감량 또는 일부 약제의 중단,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중단하여 부작용을 조절하게 되며, 회복이 되면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약물의 재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4. 담도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방사선치료의 급성 부작용으로 가벼운 피부 변화와 구역질, 구토, 설사,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치료를 시작하고 2~4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3개월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는 치료범위에 있는 위장관의 궤양이나 출혈, 장폐색이나 장천공,(창자벽의 모든 층을 관통하는 구멍이 생기는 것) 등이 있으나 매우 들몰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치료 과정이 끝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치료 도중에도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불편감을 줄이는 약물의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5. 담도암 재발 및 전이

1) 개요 _ 담도암도 담낭암처럼 다른 암들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으나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어서 평균적으로는 예후가 좋지 않다. 수술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 관찰해야 한다.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도 높다. 재발 시에는 전신적으로 전이돼 있는 수가 많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이처럼 처음 치료를 받을 때의 병의 진행도가 재발이나 전이 여부의 큰 요인이기는 하지만,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므로 조기에 치료받은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환자가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1차 치료 후 재발하면 재수술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적기는 해도, 주치의들은 재발을 빨리 발견하여 최선의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환자는 어떤 상태에 있는 의료진의 지시에 잘 따르고, 과로와 음주, 흡연을 피하는 등 일반적인 암 예방 지침을 잘 지켜야 한다. 수술 등 치료 후의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도 그때그때 원인을 규명하여 바로 치료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도 좋다.

2) 재발 발견을 위한 검진 방법 _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 동안은 3~6개월마다, 3~5년에는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한 차례씩 외래로 주치의를 만나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의논하고 진찰과 검사를 받는다.
 검사의 종류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대개 일반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등과 단순 흉부 방사선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같은 영상검사를 한다.

■ 일반 혈액검사 : 일반 혈액검사는 빈혈의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어서 수술 후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데 좋고,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나오므로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백혈구 등이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열이 날 때 염증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데도 도움을 준다.

■ 간 기능 검사 : 이 검사는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와 그 정도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고, 알부민(albumin, 체내 주요 단백질의 하나) 수치의 변화 등을 통해 수술 후의 영양 상태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간 독성'이란 간세포 독성'이라고도 하며, 화학적 원인에 의한 간의 손상을 의미한다.

■ 종양표지자 검사 : 암이 재발하면 암태아성 항원(carcinoembryonic antigen, CEA), CA19-9 등의 종양표지자 수치가 혈액검사에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CEA 수치는 간경변증을 비롯한 간질환이나 알코올성 췌장염 환자와 흡연자에게서도 올라갈 수 있고, CA19-9 역시 특이도가 낮아서 췌장암을 포함한 소화기계의 암, 악성 종양이 없는 담도염, 담도 폐색의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이들 수치에 이상이 있다 해서 모두 재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 소견들과 함께 해석해야 한다.

■ 흉부 X선 촬영 :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CT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경피 침생검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게 된다. 경피 침생검이란 피부를 통해 가는 천자침, 즉 속이 빈 주삿바늘 따위를 장기에 찔러 넣어 조직을 채취한 후 병리조직학적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또는 간, 복막 등의 전이나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재발 진단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6. 담도암 치료현황

 아직까지 약으로 암을 근치하는 방법은 없는 만큼 수술이 기본적인 치료법이며, 치료율을 높이는 최선의 길은 가능한 한 암을 일찍 발견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현재 40~50% 정도에 불과하다.
 담도암은 종양 자체의 성장 속도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예후가 불량하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종양의 위치, 세포 분화도, 림프절 전이 여부, 신경 주위나 췌장의 침습 여부, 담도벽 침윤의 깊이, 수술 시 절제면 침습 유무 등이 거론된다.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2021년의 담낭및 기타감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28.9%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30.0%, 여자가 27.7%였다.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다.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담낭 및 기타담도암 1993~1995년 1996~2000년 2001~2005년 2006~2010년 2011~2015년 2017~2021년
남녀전체 18.7% 20.7% 23.1% 26.9% 28.8% 28.9%
18.0% 21.1% 23.5% 27.8% 29.5% 30.0%
19.3% 20.3% 22.7% 26.0% 28.0% 27.7%

담도암 생존율 추이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다.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요약병기별 5년 (2017~2021년) 상대생존율 추이]

담낭 기타담도암 국한(Localized) 국소(Regional) 원격(Distant) 모름(unknown)
남녀 전체 50.0% 34.2% 3.2% 13.9%
50.6% 34.4% 3.7% 14.4%
49.3% 33.9% 2.8% 13.6%

7. 담도암 생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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